사회 전국

싱가포르 정부대표단, 서울 복지정책 현장 답사

김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30 17:14

수정 2018.05.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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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동 등 둘러보며 벤치마킹
싱가포르 정부대표단이 복지정책, 보행친화도시 등 서울의 대표적 행정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서울을 찾았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27일 대표단 14명을 이끌고 서울의 방문, 서울의 대표적 복지정책의 현장인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 신내의료안심주택 △마포노인종합복지관 △돌봄클러스터-열린밥상 △50 플러스 남부캠퍼스 △보린주택 △락희거리 등 서울의 대표적 복지를 비롯한 행정정책 현장을 31일까지 답사한다. 이번 서울을 찾은 이들 14명의 대표단은 싱가포르 각 부처에서 선발된 정책전문가들이라고 서울시 시책 연구기관인 서울연구원이 30일 설명했다.

서울과 싱가포르 양 도시정부는 현재 고령화 문제에 대한 문제를 공동연구하고 있다.

서울의 고령화율(65세이상 인구비율)은 2005년 7%(고령화 사회), 2018년 14%(고령사회), 2027년 20%(초고령 사회)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싱가포르도 2015년 고령화율이 12.5%였고, 2030년 25%로 예상돼 서울 만큼이나 고령화 정책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서왕진 서울연구원장은 "서울과 싱가포르의 사회적 여건과 정책대응의 비슷한 점을 찾아 주요 사례들을 비교해 발전 방안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먼저 서울시는 대부분의 자치구에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찾동은 방문간호사와 복지사가 지역 노인을 찾아가 복지.보건 서비스를 해주는 사업이다. 싱가포르는 이 도시 북부 지역 3개 보건소가 연합해 노인의 아침체조, 건강 검사 등의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령화 14%에 육박해 있는 양 도시정부는 특히 서울연구원과 살기좋은도시센터(CLC)를 통해 '고령친화 도시계획'에 대해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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