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세계 국제 안보 전문가들 한국에

박지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30 17:24

수정 2018.05.30 21:40

내달 북.미 회담 앞두고 韓조지메이슨대 심포지엄
정근모 박사 "경제적 제재 효과적인 안보방법 중 하나"
인천 송도에 위치한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이벤트홀에서 30일 열린 '국제안보 쟁점과 관심사: 아시아를 넘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에 참석한 정근모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자문위원이 안보에 대한 의견을 말하고 있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이벤트홀에서 30일 열린 '국제안보 쟁점과 관심사: 아시아를 넘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에 참석한 정근모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자문위원이 안보에 대한 의견을 말하고 있다.


내달 12일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국제안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국내에서 국제안보에 대해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심도 있는 논의를 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한국조지메이슨대 이벤트홀에서 30일 열린 '국제안보 쟁점과 관심사:아시아를 넘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에는 미국 조지메이슨대 공공행정대학원인 샤르스쿨의 마크 J 로젤 학장을 포함해 국제안보학에 정통한 글로벌 전문가 5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 강연 내용은 크게 △이란 핵합의의 현 상황과 북·미 정상회담의 관계 △아시아 핵 다극화에 따른 안보정책 전망 △북한 생화학무기 위협 평가 사례 △미국의 관례적 제지:동북 아시아에서의 역량과 과제 등 4개의 소주제를 다뤘다.

이번 심포지엄은 존 크리스트 교무처장과 로젤 학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미국국가정보위원회(NIC) 부의장,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정보자문위원직을 지낸 엘렌 라입슨 교수와 국제안보학 교수들의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조지메이슨대 크리스트 교무처장은 "조지메이슨대학교는 국제안보 분야의 글로벌 선도대학으로서 최근 국제정세를 논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정세에 대한 통찰력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젤 학장은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에서 개최하는 심포지엄을 위해 샤르스쿨의 교수들과 함께 각자의 전문분야를 살려 국제안보 강연을 구성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재학생들을 비롯한 지역 커뮤니티가 국제사회의 정치, 안보 등에 대한 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기조연설과 강연을 맡은 5명의 글로벌 안보 전문가들은 내달 3일까지 1주일간 한국에 머문다. 이들은 심포지엄 외에도 국립외교원, 아산정책연구소 등 국내 유수 기관들을 방문해 국제안보에 대한 논의와 세미나를 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조지메이슨대는 미국 버지니아주 최대 주립대학인 조지메이슨대의 글로벌 캠퍼스로 조지메이슨대 공공행정학대학원인 샤르스쿨은 2018년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지'가 선정한 전미 대학 '국토.국가 안보 및 위기관리' 학과 부문 3위에 오른 바 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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