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KAI, 구조시험동 완공..한국형 전투기 개발 가속도

안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31 15:11

수정 2018.05.31 15:11

이일우 KAI KFX C.E 상무, 김대운 국방기술품질원 팀장, 류광수 KAI KFX 사업본부 전무, 김조원 KAI 사장, 이광영 방위사업청 KFX체계개발팀장, 이상철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 KFX기술지원실 수석, 유승인 포스코건설 플랜트사업본부 소장(왼쪽부터)이 31일 경남 사천에서 KAI 구조시험동 준공식을 가진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fnDB
이일우 KAI KFX C.E 상무, 김대운 국방기술품질원 팀장, 류광수 KAI KFX 사업본부 전무, 김조원 KAI 사장, 이광영 방위사업청 KFX체계개발팀장, 이상철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 KFX기술지원실 수석, 유승인 포스코건설 플랜트사업본부 소장(왼쪽부터)이 31일 경남 사천에서 KAI 구조시험동 준공식을 가진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fnDB


KAI가 개발한 T-50 시제기가 구조시험을 하고 있다.
KAI가 개발한 T-50 시제기가 구조시험을 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5월 31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한국형전투기(KF-X) 개발을 위한 항공기 구조시험동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항공기 구조시험이란 기체와 구성품이 비행 환경에서 받는 양력, 항력 등에 얼마나 견딜수 있는지 측정하는 과정이다.


이번에 준공한 시설은 차세대 전투기급 기체 구조시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험결과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항공시에 가해지는 외부 압력을 재현할수 있는 유압장치 등의 설비를 갖췄다.
연면적 6965m², 건축면적 5382m²로 국내 최대 규모다. KAI는 그간 국산항공기를 개발하면서 외부 기관에 의뢰해 구조시험을 수행해 왔다.


김조원 사장은 기념사에서 "이제까지 축적된 기술역량과 새롭게 구축된 시험 인프라를 기반으로 KF-X 차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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