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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노선 주변 교통호재 누려볼까

김관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31 17:34

수정 2018.05.31 17:34

서울생활권 ‘고양삼송지구’ 강남역까지 20분대 연결
포스코건설 '삼송더샵' 등 이달부터 릴레이 분양
고양 삼송지구가 이르면 올 연말 착공에 들어가는 'GTX-A노선'과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으로 인한 교통호재로 술렁이고 있다.

고양 삼송지구는 경기 고양시 삼송동 일대 507만㎡에 주택 2만2000여가구, 인구 5만9000명을 수용하는 미니신도시로 서울 시청에서 직선거리로 10㎞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은 사실상 서울생활권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하철 3호선을 이용하면 서울 종로 경복궁역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며 통일로, 삼송로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제2자유로 진입도 쉬운편이다.

최근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시공사 선정과 신분당선 연장선 추진 등 교통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GTX-A노선은 파주운정, 킨텍스, 서울역, 삼성, 수서, 동탄을 잇는 총 길이 83.1㎞ 구간으로 빠르면 올 연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5년 후인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은 용산에서 서울역, 시청, 은평뉴타운을 지나 삼송역으로 연결되는 18.46㎞ 구간으로 서울시가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신청서를 국토부에 제출한 상태다. 나중에 계획대로 개통되면 고양 삼송지구에서 강남역까지 20~30분대에 연결된다.

이같은 호재를 바탕으로 고양 삼송지구를 비롯한 GTX-A노선 주변에서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양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우선 6월 중 포스코건설이 주거용 오피스텔 '삼송 더샵'을 공급한다. 지하 1층, 지상 28층 3개 동에 전용면적 59~85㎡ 318실 규모다.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북한산 조망권까지 갖춰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삼송역까지 걸어서 3분이면 이동이 가능한 역세권 입지다. 스타필드 고양이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800병상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인 은평 성모병원도 2019년 5월 개원할 예정이어서 생활환경도 좋다.

중흥건설은 8월 중 파주 운정지구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파주운정지구 A29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총 1262가구의 대단지인데다 GTX-A노선 파주운정역이 가까이 있다. 제2자유로 삽다리IC와 장월IC, 경의로 등을 이용하기 쉽다. 운정3자구의 중심상업지구도 가까워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GTX-A 노선 킨텍스역 인근에서는 대방건설이 주상복합 단지 '일산 대방디엠시티'를 공급한다.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킨텍스 S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에 오피스텔 804실과 오피스, 상가 등이 들어선다. 킨텍스역에 인접해 있으며 3면이 대로에 접하고 있어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서울 은평구에서는 SK건설이 수색9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를 공급한다. 오는 8월 분양되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12㎡ 753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25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사업지인 수색9구역은 경의중앙선과 지하철6호선,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환승을 통해 GTX-A노선도 이용할 수 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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