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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 코람코신탁, ‘뉴코아아울렛 공모임대리츠’ 수요예측 실시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01 08:42

수정 2018.06.01 08:42

7~8일 기관대상 수요예측...연 7% 안정적 배당 매력, 매 반기 지급
이랜드리테일 최대주주로 참여하는 '이리츠코크렙', 6월 말 상장예정
이리츠코크렙이 보유한 뉴코아아울렛 야탑점 전경
이리츠코크렙이 보유한 뉴코아아울렛 야탑점 전경

이리츠코크렙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가 이달말 코스피시장에 상장된다. 이리츠코크렙은 국내 아울렛부문 1위인 이랜드리테일의 매출액 상위 3개 매장인 뉴코아아울렛 일산점, 평촌점, 야탑점을 기초자산으로 보유한 공모리츠(REITs)이다.

1일 이리츠코크렙의 자산을 관리하는 코람코신탁은 이리츠코크렙의 증권신고서가 통과돼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리츠코크렙은 이랜드리테일과의 최소 16년간의 장기 책임임대차계약 등에 따라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보장된다. 또 매년 물가상승률과 연동해 임차료가 오르는 구조여서 금리 인상에 따른 리스크가 적다. 이런 장점을 기반으로 투자자에게 연 7% 안팎의 배당이 지급된다.


또 6개월 단위 결산법인(6월,12월)으로 연 2회 배당을 주기 때문에 이번 공모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상반기 결산 전 약 3주간의 주식보유만으로 상반기 배당을 받을 수 있다.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기존 상장 리츠들은 경기변동에 따라 미분양, 공실 위험 등에 노출돼 배당이 목표치를 밑도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리츠코크렙은 공실 위험이 없는 안정적인 배당 상품”이라고 말했다.

리츠 지분 약 75%를 가진 이랜드리테일이 최대주주로 참여해 투자 안정성도 높다. 특히 규정상 의무가 없음에도 상장 이후 1년간 지분을 팔지않는 보호예수를 걸었다.

공모예정가는 5000원, 총 공모금액은 800억원 규모다.
공모 후 시가총액은 3100억원이 된다. 이리츠코크렙은 이번 공모자금을 이랜드리테일의 2001아울렛 중계점과 분당점 등에 투자한다.


이리츠코크렙은 오는 12~15일 일반 청약을 거쳐 6월말 코스피시장에 상장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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