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코오롱 래코드, 프랑스 안티패션 컨퍼런스 참가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04 09:28

수정 2018.06.04 09:28

안티패션 컨퍼런스에 참가한 코오롱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
안티패션 컨퍼런스에 참가한 코오롱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가 전개하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진행되는 컨퍼런스 ‘안티패션’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안티패션’은 2016년에 시작해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패션 컨퍼런스로 패션 관계자, 유통업계, 학생을 대상으로 패션산업이 생산부터 유통까지 환경에 대해 더욱 고민해야하며, 새롭고 참신한 디자인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컨퍼런스이다.

래코드는 제 3회 안티패션 컨퍼런스에서 홍보 부스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업사이클링 소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리테이블(Re;table) 워크샵과 연설을 통해 한국의 업사이클링을 알렸다. 리테이블 워크샵은 한국적인 미를 가미하기 위해 텐트 폴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족자를 만들었다.
여기에 참가자들이 버려지는 옷과 부자재를 활용하여 새로운 아트웍으로 탄생시키게 된다.

래코드를 총괄하고 있는 코오롱FnC 한경애 상무는 연설자로 나서, 한국에서 업사이클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으며, 여기에서 래코드의 역할은 물론, 앞으로의 패션업계에 어떤 시사점을 줄 것인가에 대한 강연도 했다.


래코드를 총괄하고 있는 한경애 상무는 "패션은 소비와 생산 모두 환경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만큼 지금은 유래 없는 풍족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그 한계는 언제든지 올 수 있다"며 "패션산업에서 이를 인지하고 다음 세대를 위해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가 분명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래코드는 국내외에서 이러한 목소리를 내며 변화해야하는 패션시장 패러다임에 선두에 서고자 한다”고 전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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