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재보선 12곳 중 민주당 11곳 우세... 1곳은 무소속"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04 21:27

수정 2018.06.04 21:27

-지상파 3사 여론조사 결과... 집권여당 압도적 '우세' 점쳐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최재성(왼쪽부터), 자유한국당 배현진, 바른미래당 박종진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유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최재성(왼쪽부터), 자유한국당 배현진, 바른미래당 박종진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유세하고 있다. 연합뉴스

6·13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전국 12개 지역의 재보궐선거 중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가 11곳에서 우세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나머지 한 곳도 무소속 후보가 1위를 기록, 야당은 체면을 구겼다.

4일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여론조사기관 칸타퍼블릭, 코리아리서치센터,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일 재보궐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각각 500~506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북 김천을 제외하고 모두 민주당 후보의 승리가 예상됐다.

선거구별로는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송파을의 경우 친문(친문재인)계 인사인 최재성 민주당 후보가 39.2%의 지지율로 배현진 한국당 후보(18.4%)를 앞섰다. 박종진 바른미래당 후보는 6.4%로 뒤를 이었다.



서울 노원병은 김성환 민주당 후보가 46.6%로 가장 앞섰으며 이준석 바른미래당 후보(11.5%), 강연재 한국당 후보(5.7%)의 순이었다.

보수의 텃밭으로 분류돼 온 부산 해운대을도 윤준호 민주당 후보가 35.7%를 기록, 홍준표 한국당 대표의 측근 인사로 불리는 김대식 한국당 후보(16.3%)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수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의 의원직 사퇴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경남 김해을은 김정호 민주당 후보가 47.2%로 나타나 12.8%를 기록한 서종길 한국당 후보를 크게 앞섰다.

충남 천안갑과 천안병에서도 민주당 이규희 후보(39.2%)와 윤일규 후보(45.2%)가 한국당 후보들에 멀찌감치 따돌렸다.

이밖에 인천 남동갑과 울산 북구, 충북 제천·단양, 광주 서구갑, 전남 영암·무안·신안도 모두 민주당 후보들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철우 한국당 경북지사 후보의 의원직 사퇴로 보궐선거 지역이 된 경북 김천에서는 최대원 무소속 후보가 29.1%를 기록해 송언석 한국당 후보(22.8%)를 앞섰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면접조사(유선 15~41%, 무선 59~85% 내외)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성, 연령, 지역 할당 후 유선 RDD 및 통신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비례에 따른 할당추출법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선거구별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며(선거구 모두 동일) 응답률은 각 선거구별 10.8%~26.4%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