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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마을기업 상품,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05 14:30

수정 2018.06.05 14:30

우수한 제품을 생산함에도 판로를 찾기 어려웠던 마을기업들이, 앞으로 하나로마트를 비롯한 우체국 쇼핑몰, 농협몰, 옥션, G마켓 등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5일 우정사업본부, 농협중앙회, (주)이베이코리아, 한국마을기업협회와 함께 마을기업 판로지원을 위한 민·관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상품을 생산함에도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마을기업에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판로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우정사업본부는 마을기업이 우체국택배 이용 시 택배비를 할인해 물류비 부담을 줄여주고, 우체국 인터넷 쇼핑몰에 마을기업 특별관을 운영해 우수한 마을기업 상품이 거래되도록 지원한다. 농협중앙회는 전국 체인망을 보유하고 있는 하나로마트와 인터넷 농협몰을 활용하여 마을기업 상품이 입점되도록 지원한다.
(주)이베이코리아는 자사에서 운영하는 옥션과 G마켓 온라인박람회 개최 시 마을기업 특별관을 운영하고, 신규상품 개발과 온라인 판매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문상담(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마을기업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2011년부터 발굴·육성되어 현재 1514개의 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주도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공공의 이익을 우선시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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