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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NH-QCP, 동양매직 2년만에 더블 ′대박′ 속 추가 수익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08 09:03

수정 2018.06.08 09:07

아시아나항공 CB에 400억 투자...광주두원강철도 연내 엑시트
[fn마켓워치]NH-QCP, 동양매직 2년만에 더블 ′대박′ 속 추가 수익

[fn마켓워치]NH-QCP, 동양매직 2년만에 더블 ′대박′ 속 추가 수익
NH PE와 큐캐피탈파트너스가 공동 GP(운용사)인 NH QCP 중소중견글로벌투자파트너십사모투자전문회사가 최근 투자를 마무리했다. 포트폴리오의 대부분을 엑시트(회수)한 만큼 오는 2022년 만기 이전에 조기 청산이 유력하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NH QCP펀드는 지난 3월 아시아나항공의 전환사채(CB)에 400억원을 투자했다. 1000억원 발행 중 일부 투자한 것이다.

이에 NH QCP펀드의 투자(2000억원)도 끝나게 됐다. 투자 포트폴리오에는 광주두원강철, 아시아나항공 CB만 남는다.


광주두원강철은 우리PE(56.82%)와 정안철강(43.18%)으로부터 인수한 업체다. NH투자증권, 큐캐피탈파트너스, H&CK파트너스가 공동출자한 특수목적회사(SPC) 지디에스홀딩스 통해 인수했다. 관련 프로젝트펀드가 500억원, NH QCP펀드가 300억원 등 총 800억원 규모다.

NH QCP펀드는 선순위에 투자했다. 지난해 90억원에 이어 올해 150억원의 배당을 챙길 예정이며, 연내 엑시트할 계획이다.

앞서 NH QCP펀드는 동양매직에 350억원 투자해 781억원을 회수했다. 내부수익률(IRR)이 42%에 이른다. 동부익스프레스에는 210억원 투자해 259억원(IRR 8.5%)을 회수했다. 추가 분배를 통해 초과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의 경우 메자닌(중순위) 채권에 100억원을 투자해 115억원(IRR 5%)을 상환받았다. 반면, 메이플세미컨덕터는 100억원 가량 투자해 손실 처리했다.

NH QCP펀드는 NH PE와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3월 설정했다. GP(운용사)투자로는 NH PE가 1억원, 큐캐피탈이 100억원 규모다.
LP(투자자)로는 국민연금 1400억원, 농협은행 500억원 등이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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