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알리바바 금융자회사, 최근 조달액 일부 블록체인에 투자

중국 알리바바의 금융자회사인 앤트파이낸셜이 최근 조달한 사상최대 자금 일부를 블록체인 기술에 투자한다. 지난 2011년 알리바바에서 분사한 앤트파이낸셜은 모바일 결제서비스 알리페이를 제공한다.

9일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앤트파이낸셜은 최근 시리즈C 투자라운드를 통해 조달한 140억달러(약 15조780억원) 가운데 일부를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잭 마 알리바바 회장

이번 사상최대 조달액 덕분에 앤트파이낸셜 기업가치는 1500억달러(약 161조5500억원)로 급증했다.

앤트파이낸셜은 이번 조달액을, 블록체인 등 종합금융서비스 역량을 향상하기 위한 기술 개발은 물론, 알리페이의 해외진출 가속화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앤트파이낸셜은 성명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인공지능, 보안과 사물인터넷, 컴퓨팅 역량을 발전시키는데 자금투자를 계속하겠다”며 “이를 통해 차세대 글로벌 기술 플랫폼을 한 단계 향상하는 것이 목표”라는 입장을 밝혔다.

잭 마 알리바바 회장은 지난달 중국 텐진에서 열린 세계스마트콘퍼런스에서 “블록체인 기술은 절대 버블이 아닌 만큼 큰 관심을 두고 있다”며 “데이터·개인보호·보안문제를 풀게 해줄 해결책”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면서 “보증역량이야말로 블록체인의 진정한 가치”라며 “알리바바는 이미 블록체인 기술 연구를 시작,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 중”이라고 덧붙였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