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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통화정책 이벤트, 금리 상승 쪽에 좀 더 무게 <유진證>

마켓포커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11 08:36

수정 2018.06.11 08:36

유진투자증권은 11일 "해외 통화정책 이벤트는 금리의 하방 보다는 상방 리스크에 무게를 실어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동수 연구원은 "국내는 펀더멘털 모멘텀 약화와 내수 부양 필요성으로 해외 금리와의 차별화가 나타날 수는 있지만, 대외 통화정책 정상화 등 해외 변수에 연동된 금리의 상승 동조화는 계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관측했다.

신 연구원은 "BOJ는 1분기 성장 감소 등으로 기존의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나 미국의 견조한 성장과 물가 상승 압력, 유로존의 경기 모멘텀 둔화 불구 성장세 유지 전망 및 물가 상승, 일부 ECB 위원의 긴축 발언 등을 고려하면 금리 상승에 무게가 실린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5월 금통위 의사록은 완화 정도의 축소가 필요하다는 금통위원들의 매파 성향 유지 여부,6월 FOMC 회의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 보다는 연방기금금리의 연내 세 차례 금리인상 전망 유지 또는 네 차례 금리인상 전망 확대 여부, 6월 ECB 통화정책회의는 ECB의 양적완화 관련 포워드 가이던스의 변화 여부에 초점이 맞추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통화정책 이벤트 결과에 따라 금리 상하방 리스크가 모두 존재하는 만큼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주에는 한은의 5월 금통위 의사록(6/12일), 6월 FOMC(6/12~13일), 6월 ECB 통화정책회의(6/14일), 6월 BOJ 통화정책회의(6/14~15일) 등 국내외 통화정책 관련 일정들이 포진하고 있다.


taeminchang@fnnews.com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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