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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 건강 챙기는 우본, 뇌심혈관 검진비용 지원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13 17:31

수정 2018.06.13 17:31

우정사업본부가 집배원들을 포함한 직원들의 뇌심혈관 정밀검진을 실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우본은 직원 건강증진과 뇌심혈관질환 건강관리 강화를 위해 고위험군 직원에 대해 정밀검진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본은 직원 중 고혈압·당뇨·이상지지혈증 중복질환자와 건강검진 유소견자를 대상으로 뇌심혈관 특수 초음파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 비용을 지원한다.

이처럼 정부 산하 기관이 직원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검사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우본의 사례는 과학기술분야 다른 기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강성주 본부장 취임 이래 우본은 지난 4월 직원 사망재해 예방을 위해 노사정 공동 실천 선포식을 갖고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 직원 스트레스 상담 프로그램 운영, 우정사업 산업안전보건 적합 모델 정책 연구용역 등을 추진해 종사원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성주 우본 본부장은 "뇌심혈관 질환은 조기진단과 예방이 필수적이므로 일선 직원들을 위해 정밀검진 비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우체국 작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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