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부산이다, KT&G '상상마당' 비주류 예술인 끼와 열정을 품다

역대 최대 규모 '상상마당 부산' 내년 개관

부산 서면 지하 5층, 지상 12층 건물에 조성될 예정인 KT&G 상상마당 부산 조감도. 상상마당은 KT&G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KT&G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인 '상상마당'이 오는 2019년 부산에 새로 문을 연다. 지금까지 조성된 상상마당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KT&G는 상상마당 부산에서 인디문화·신인작가 지원, 청년 창업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상상마당 부산은 홍대와 춘천, 논산에 이어 KT&G의 네번째 상상마당이다.

13일 KT&G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부산시와 KT&G는 'KT&G 상상마당' 부산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당시 KT&G는 청년들의 문화·예술·창업·취업의 허브 역할과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고 부산시는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약속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상상마당 부산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국내 최대 규모로 건설된다. 대중 예술과 비주류 예술이 공존하는 복합문화 공간이 콘셉트다.

각 공간들은 복합문화 공간이라는 상상마당의 취지에 맞게 구성될 예정이다. 인디밴드 공연 등 각종 문화 예술 공연이 가능한 공연장은 실내 공간과 건물 옥상의 루프탑 공원에 꾸며져 부산지역 청년들의 문화 접촉기회를 높이고 국내외 유명 작가와 신인들의 전시가 가능한 갤러리를 마련한다. 또 공연과 강연 등의 이벤트가 열리는 라운지와 디자이너들의 실용적인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디자인 스퀘어'를 설치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상상마당 부산은 논산과 춘천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숙박 공간이 상상마당 내부에 위치한다. 이 공간은 상상마당을 찾은 관광객과 아티스트가 이용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KT&G 관계자는 "아티스트와 관객이 함께 어울리는 독창적인 공간으로 각광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상상마당 부산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청년들이 창업, 취업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 공간을 마련하고 스타트업과 소셜 벤처기업을 위한 '셰어 오피스' 공간도 도입할 예정이다.

상상마당 부산은 부산 서면 지역의 지하 5층, 지상 12층(약 2만㎡) 건물에 조성 중이며 건물 매입 및 콘텐츠 개발에 투자되는 금액이 800억원에 달한다.

KT&G 관계자는 "KT&G 상상마당은 비주류 문화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자타가 공인하는 문화 사회공헌 분야의 최강자로 자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KT&G 상상마당은 홍대를 시작으로 춘천, 논산에 이르기까지 문화 인프라를 넓혀 독립영화, 인디밴드, 신진 디자이너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공간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상상마당의 연간 방문객은 지난 2016년 기준 180만명에 달하며 연간 3000여 개 문화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2019년에는 상상마당 부산을 개관해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가 확장 될 예정이다.

KT&G는 이처럼 비주류 문화예술을 지원하고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한국메세나협회에서 '메세나 대상'을 받았으며 2016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수여하는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