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로봇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인가

샌프란시스코 바리스타 로봇 & 라스베이거스 바텐더 로봇
단순노동 넘어 숙련공 일자리까지 로봇과 경쟁 시대 도래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내에 위치한 작은 길거리 카페. 로봇 바리스타가 일하는 무인 카페 'CAFE X'입니다. 주문을 받으면 로봇팔이 움직여 커피를 내립니다. 숙련된 바리스타의 노하우가 로봇의 SW에 담겨있습니다.

도박의 도시 라스베이거스에도 2017년부터 칵테일 로봇 2대가 술을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수백 가지의 칵테일 중 원하는 칵테일을 주문하면 단 1분 만에 만들어 줍니다. 24시간 쉬지 않고 말이죠.

자동차나 반도체 공장 등 전문 제조분야에서나 쓰일 것 같던 로봇이 이제 서비스 분야로 빠르게 그 쓰임새를 넓히고 있습니다. 이런 로봇 활용 추세는 앞으로 더욱 가속될 전망입니다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낯선 세상이 점차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바리스타 로봇, 라스베이거스의 바텐더 로봇의 등장은 단순노동직을 넘어 이제 전문기술직의 자리까지 위협하는 로봇의 발전을 상징하는 사례입니다. 이 때문에 라스베이거스 지역 호텔 노조는 로봇 금지 등을 요구하며 6월 1일부터 파업에 나섰습니다 로봇 때문에 일자리를 뺏기는 현상이 바로 눈 앞에 닥친 겁니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패트릭 뮬란 교수는 “로봇 기술은 블루칼라에서 화이트칼라까지 모든 직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제 10~20대 배운 기술로 평생을 먹고사는 것이 아닌 일생동안 새로운 기술과 지식 습득이 가능한 인재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의 전망이 결코 가볍게 들리지 않습니다.

이런 로봇 활용 추세는 앞으로 더욱 가속될 전망입니다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낯선 세상.. 로봇과 AI를 넘어서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 이제 진지한 고민을 해야 할 시점입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