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의 지원으로 ㈜대류, ㈜시선, 우비크, ㈜인더텍, 퀀텀게임즈, ㈜티티엔지, ㈜펀키, 휴원트 등 대구에 소재한 스포츠산업 관련 기업 8개사가 동참했다.
대구시 예비(Pre)-스타기업인 대류는 헬스케어용으로 제작된 가정용 저주파 미세전류 자극기인 큐로미(CUROMI)와 큐로 스텝퍼(CURO Stepper) 무료 체험행사로 참관객들과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 상하이창징의료기기유한회사와 250대 규모의 큐로미를 오는 9월까지 납품키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21만여달러.
또 지난 2016년 창업한 스타트업 펀키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어린이 운동기구(제품명 Big9)를 선보여 중국 선전 어린이 문구·완구 유통업체인 피알글로리(PR Glory)와 현지 독점 판매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골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카트를 선보인 티티엔지 역시 오스트리아의 스포츠 관련 유통회사인 에이피브이(APV)로부터 조만간 샘플 오더를 받기로 해 앞으로 계약 체결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재훈 대구TP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장은 "정보기술(IT)에 기반한 스포츠융복합 제품의 기술력을 끌어올려 지역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진검승부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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