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VC협회, 4차산업혁명 벤처투자협의회 출범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0 10:18

수정 2018.06.20 10:18

20일 서울 테헤란로 소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벤처투자협의회 제1차 회의에서 참가자들이 논의하고 있다.
20일 서울 테헤란로 소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벤처투자협의회 제1차 회의에서 참가자들이 논의하고 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혁신업종에 대한 효과적 분석과 투자활성화 정책기능 담당을 위해 ‘4차 산업혁명 벤처투자협의회’를 발족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내외적 관심이 커지면서 벤처캐피털 업계도 적극 대응에 나선 것이다.

초대 임원은 송은강 위원장(캡스톤파트너스 대표), 이강수 부위원장(컴퍼니케이파트너스 부사장)이 추대됐다. 운영위원은 본엔젤스파트너스 강석흔 대표, 스톤브릿지캐피탈 김일환 대표, 카카오벤처스 정신아 대표가 맡았다.


이날 출범식에는 위원장을 비롯한 업계 투자심사역 약 20여명이 참석했다. 더루프 전종환 이사의 ‘블록체인과 벤처캐피탈’ 발표가 진행됐다.

향후 협의회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기술 및 투자 트렌드를 투자 시장에 접목시키는 역할 △혁신적 벤처투자를 위한 과제 제시 △정책개발 △규제개선 등 현안을 4차산업혁명위원회 등 정부 및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업무협력을 통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송 위원장은 “혁신 성장을 도모하는 벤처캐피털 특성상 투자 분야나 업종 등에 대한 시장 기준 정립·제시 필요성이 제고되는 상황"이라며 "해당 투자에 대한 애로사항이 수렴되고 정책이 반영될 수 있는 대정부 협의 창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이번 공식출범을 계기로 매월 정기적인 교류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차후 투자유망 분야 및 투자전문성 등을 고려해 투자심사역 중심으로 참여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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