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교원, AI·IoT 스타트업 지원 위한 투자 사업 시동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0 10:37

수정 2018.06.20 10:37

교원, AI·IoT 스타트업 지원 위한 투자 사업 시동
교원그룹이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투자사업에 나선다.

교원그룹은 지난 19일 자회사 교원인베스트가 한국벤처투자 및 컴퍼니케이파트너스와 함께 ‘한국모태펀드’ 출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4차 산업을 선도할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벤처 생태계 조성 기반 및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모태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가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조성한 출자 사업이다. 정부가 모태펀드로 출자하고, 민간기업의 투자자금이 합쳐진 벤처투자 운용사를 선정해 투자가 이뤄진다.

교원그룹은 올해 조성된 한국모태펀드 중 4차 산업기술 관련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컴퍼니케이-교원 창업초기펀드’에 투자한다.
‘컴퍼니케이-교원 창업초기펀드’의 약정 총액은 300억원이다. 교원그룹은 이 중 30%에 해당하는 90억원을 출자한다. 모태출자는 180억원이며,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30억 출자 및 운용을 맡는다.

교원그룹은 이번 모태펀드를 통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신기술을 갖춘 스타트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에듀테크 및 스마트가전 관련 사업연계를 검토하고 시너지 창출을 모색할 방침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성장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도 있다”며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더 많은 중견기업들이 스타트업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원그룹은 지난 5월부터 한화생명 한화드림플러스와 함께 교육 분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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