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디딤돌 멘토링은 경제적 문제와 문화 차이로 인해 학업에 적응이 어려운 다문화와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사회사업이다. 비슷한 배경을 가진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이 멘토가 돼 도움을 주는 게 주요 내용이다.
3기 활동에는 41명의 멘토와 멘티가 참여했다.
서창희 코오롱사회봉사단 총단장과 고의수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무지개청소년센터 소장이 종결식에서 멘토와 멘티를 격려했다. 종결식에선 그동안의 활동 내용을 나누고 우수팀을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멘토와 멘티가 함께 소망팔찌를 만들고 서로에 대한 고마움과 응원이 담긴 카드를 나누기도 했다.
최우수팀으로는 김연주 멘토와 차보람 멘티가 선정됐다. 차보람 멘티는 영어로 자기소개가 가능할 정도로 실력이 늘어난 모습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미술관, 한옥마을 방문 등 여러 문화체험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던 과정도 선보였다.
한편 코오롱그룹은 요리사를 꿈꾸는 다문화와 이주배경 청소년들을 위한 '꿈을 잡(Job)아라'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한식조리기능사자격증을 따도록 지원한다. 코오롱그룹은 '꿈을 향한 디딤돌, 드림 파트너스(Dream Partners)'를 슬로건으로 나눔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