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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보험공사, 삼성-협력사 인도 통신망 프로젝트에 10억달러 보증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4 13:56

수정 2018.06.25 13:08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삼성전자와 국내 중소 협력사 30여 개사가 동반진출하는 '인도 릴라이언스 무선통신망 확장 프로젝트'에 10억달러의 금융을 지원한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루마니아에서 열린 금융계약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리차드 호더 HSBC 프로젝트수출금융 글로벌 책임자, 알록 아가왈 인도 릴라이언스지오인포콤 CFO, 임양현 무역보험공사 투자금융본부장, 폴 오톤 ANZ 프로젝트수출금융 글로벌 책임자가 서명식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삼성전자와 국내 중소 협력사 30여 개사가 동반진출하는 '인도 릴라이언스 무선통신망 확장 프로젝트'에 10억달러의 금융을 지원한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루마니아에서 열린 금융계약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리차드 호더 HSBC 프로젝트수출금융 글로벌 책임자, 알록 아가왈 인도 릴라이언스지오인포콤 CFO, 임양현 무역보험공사 투자금융본부장, 폴 오톤 ANZ 프로젝트수출금융 글로벌 책임자가 서명식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대·중소기업이 동반 진출하는 인도 통신망 사업에 10억달러(약1조1000억원)의 금융을 지원한다.

24일(현지시간) 무역보험공사는 삼성전자와 국내 중소 협력사 30여개사가 참여하는 '인도 릴라이언스 무선통신망 확장 프로젝트' 자금 조달 계약을 지난 22일 루마니아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 최대 통신기업인 릴라이언스지오인포콤이 인도 전역에 통신망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여기에 삼성전자와 국내 30여개 중소·중견 부품 협력사가 참여한다. 앞서 지난 2015년 삼성전자는 인도 릴라이언스의 LTE 무선통신망 구축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무역보험공사도 당시 LTE 구축사업에 7억5000만달러의 금융을 지원했다.

이날 금융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임양현 무역보험공사 투자금융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금융 지원으로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 견인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정부 신남방정책 주요국인 인도에 우리 기업이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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