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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스타트업 박스' 신설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4 16:48

수정 2018.06.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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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업 육성·지원 플랫폼
롯데마트가 창업가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을 강화한다. 롯데마트는 창업진흥원과 손잡고 우수 파트너사를 상시 발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업가 육성 플렛폼 '스타트업 박스'를 신설한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창업기업의 아이디어를 상품화로 연결해 고객 니즈와 트랜드에 적합한 상품 개발 코칭 및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스타트업 박스'는 '상품 공모전'과 '상품 제안'의 두 가지 방법으로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한다. 우선 '상품 공모전'을 통해 롯데마트의 MD(상품기획자)가 개발하고자 하는 상품을 '스타트업 박스' 플랫폼에 등록하면, 정보가 공유돼 자발적인 지원이 가능하며, 서류심사와 품평회 등을 거쳐 적합한 기업을 선정해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판매하게 된다.


또 상시 진행되는 '상품제안'의 경우 스타트업 기업이 '스타트업 박스'에 상품을 공개 등록하면, 상담 진행과 공장실사 등의 과정을 통해 상품을 보완하고, 롯데마트 PB상품으로 '상품화 공정'을 거쳐 전국 롯데마트와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구조다.


더불어, '스타트업 박스'를 통해 아이디어가 우수하여 상품개발이 진행되는 기업 중 창업 7년 미만 기업에게는 창업진흥원에서 상품 개발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며, 7년 이상 기업에게도 펀딩을 통한 상품 개발 및 보완비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남창희 롯데마트 MD본부장은 "창업 육성 전문 플랫폼인 '스타트업 박스'를 통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중소기업 및 상품개발자들과 상시로 소통하며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상품을 개발 하겠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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