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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람 중심’ 일자리 우수기업 44개사 인증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5 09:16

수정 2018.06.25 09:16

경기도청 북부청사.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도청 북부청사.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는 25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2018년도 상반기 일자리우수기업 인증 수여식’에서 근로자 고용 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도내 44개 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들 우수기업은 지방세 관련 세무조사 면제 등 23가지 혜택을 받게 된다. 인증기간은 2년이며, 일자리 증가율 요건을 충족할 경우 1회에 한해 2년을 추가 연장할 수 있다.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는 일자리 창출과 근로자 복지 향상에 노력하는 도내 중소기업에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제도다.

대상 기업은 도내에서 운영 중인 중소기업으로 본사 또는 주 공장이 도내 3년 이상 소재하고, 최근 2년간 고용 증가 인원이 5명 이상이면서 고용증가율이 10% 이상이어야 한다. 단, 최근 1년 간 고용증가 인원이 10명 이상인 기업은 고용증가율과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56개사가 신청했으며, 이 중 일자리 증가율, 근무환경, 기업 성장성 등이 우수한 총 44개 업체가 최종 선정됐다.

5월 열린 심의회에서 최종 선정된 일자리 우수기업은 △팸텍㈜ △㈜하이브랩 △제이씨앤엠㈜ △㈜에이비솔루션 △대산지오텍㈜ △㈜케이탑시스템 △㈜진보아이앤디 △㈜내담씨앤씨 △지에스알㈜ △㈜위너스오토메이션 △㈜제이디 △㈜아이씨케이 △㈜비알인포텍 △케이비엔텍㈜ △㈜디오셈 △㈜동방파스텍 △㈜다마요팩 △㈜천문 △㈜이시스코스메틱 △㈜윈텍오토메이션 △㈜피앤이솔루션 △엠에이티플러스㈜ △㈜비티씨 △이노6㈜ △㈜동원파츠 △㈜에프씨아이 △㈜드림 △㈜디알젬 △㈜니코메디칼 △㈜이엔에스코리아 △㈜에이씨에스 △써멀마스터(주) △㈜케이알시스 △아이씨티웨이(주) △㈜금성보안 △㈜비올 △㈜웨트러스트 △㈜에이티유 △㈜에프피에이 △㈜고그린라이프 △다인바이오(주) △㈜스노우라인 △㈜그린코스 △㈜한국미라클피플사 등 총 44개사다.

이들 업체는 최근 1년 간 677명(업체당 평균 15명↑)을 신규 채용해 고용시장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이 중 ㈜동원파츠는 47명을, 이노6㈜은 46명을, 엠에이티플러스㈜는 45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

뿐만 아니라 우수사원 해외연수, 안식휴가제도, 기혼여성 순환 조기퇴근제, 취약계층(북한이탈주민, 장애인, 고령자) 40% 이상 채용 등을 도입해 ‘사람 중심’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인증서 및 현판 수여,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신청할 경우 가점 부여와 금리우대, 지방세 관련 세무조사 면제 등 23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증기간은 인증일로부터 2년이며, 일자리 증가율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은 1회에 한해 2년을 추가 연장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고용환경 개선’ 지원 예산을 전년 1억원에서 3억원까지 증액했으며, 1개사당 지원금액도 최고 20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 확대했다.
아울러 기업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홍보할 수 있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의 ‘탐나는 기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된다.

이재영 경기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사람 중심의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내는 것이 경기도의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일자리 만들기에 힘쓰는 기업을 적극 지원해 고용 안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증 수여식에는 김화수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박근철 도의원, 이재영 일자리경제정책과장, 일자리우수기업 인증 업체 대표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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