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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볼트산업, 부산 최초 '명문장수기업'으로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6 09:48

수정 2018.06.26 09:48

지난 25일 오후 부산 사하구 화신중앙로 3번길 64 (주)화신볼트산업에서 열린 부산 최초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부산 사하구 화신중앙로 3번길 64 (주)화신볼트산업에서 열린 부산 최초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발전설비와 해양플랜트, 잠수함용 특수볼트 등을 생산하는 (주)화신볼트산업을 부산지역 최초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 확인서를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화신볼트산업은 1963년 창업 이후 특수볼트를 주력제품으로 우리나라 경제와 같이 성장해 현재 이 분야 시장 점유율 70%의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이 회사는 최근 5년간 평균 고용율 125%를 기록하며 일자리 창출의 민간분야 롤모델이며 매년 800만달러 이상의 수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명문장수기업확인제도는 중소기업 성장의 바람직한 롤 모델을 제시하고 경제적·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기업들이 존경받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6년부터 도입됐다.


해당 업종에서 45년 이상 사업을 유지(장수)하면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성실한 조세납부 등 경제적 기여는 물론 법규 준수나 사회공헌 등 사회적 기여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야만 '명문'으로 지정받을 수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주)코맥스, 동아연필(주), 매일식품(주), (주)피엔풍년, 광신기계공업(주), 삼우금속공업(주) 등 6개 기업이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화신볼트산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총 4개사가 뽑혔다.

이들 업체는 중소기업 53곳, 중견기업 15곳 등 총 68개사가 신청한 가운데 요건 확인, 서면평가, 현장평가, 정부기관·언론 등의 평판검증과 전문가집단의 심층평가 등 매우 까다롭고 엄격한 절차를 모두 통과했다.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중소벤처기업부의 각종 지원사업(정책자금·수출·인력·R&D 등) 참여때 우선 선정, 가점부여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이번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은 지난 25일 오후 부산 사하구 화신중앙로 3번길 64 화신볼트산업 회의실에서 조종래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정순원 화신볼트산업 대표이사, 최금식 사하구발전협의회회장, 송춘철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조종래 청장은 "화신볼트산업과 같은 명문장수기업을 널리 홍보해 지역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꿈꾸는 많은 창업·중소기업들에게 좋은 본보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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