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으로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발전소 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 저감, 비산먼지 감시 강화 등을 규정한 매뉴얼을 지난 1일부터 시행 중이다.
이번 매뉴얼은 환경부 또는 지자체에서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사업소 전파에서부터 저감조치 시행, 결과 보고까지 단계별 조치사항을 담고 있다.
매뉴얼에 있는 비상저감조치 주요 내용은 △기관장 관용 승용차를 포함한 전직원 차량 2부제 △발전소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10~20% 추가 저감 △저탄장·회처리장 살수 강화 등 비산먼지 억제 등이다.
특히 중부발전은 발전소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평상시에도 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를 가능한 낮게 운전하거나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환경설비 효율을 설계치 이상 한시적으로 운전해 대기오염물질을 추가로 저감한다는 방침이다. 또 충남에 있는 보령·신보령본부는 수도권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대상지역이 아니지만 수도권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 비상저감조치를 자발적으로 시행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