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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재 키워 취업까지 연계 부산시-대학-공기업 손잡는다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05 17:37

수정 2018.07.05 17:39

교육부 국가 사업에 선정
부산시와 지역 대학, 공기업이 손잡고 지역인재 육성에 나선다. 부산시와 부산권 지역 선도대학 사업본부는 교육부 지역선도 대학육성사업 국가 공모에 부산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자체와 대학, 공공기관이 서로 협력해 공공기관 수요에 맞는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공공기관 취업과 연계한다.

부산대·한국해양대·부경대·신라대·동의대 등 지역 대학과 한국예탁결제원 등 부산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항만공사·기술보증기금·교통공사·시설공단 등 지역 공공기관 26곳이 참여한다.


사업비는 국고지원금 등 13억원이 투입된다.

부산시는 공공기관 인턴십 등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대학에서는 해양·영화·영상·금융 트랙을 비롯한 공공기관 수요군별 맞춤형 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공기관에서는 공동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지역인재 육성에는 대학은 물론 지역 내 주체들이 다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기관은 지역에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는 우수인력 양성 기반을 만들어 인력을 공급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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