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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감시황] 미중 무역전쟁 일단락...코스피 2270선 진입·코스닥 800 회복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06 15:52

수정 2018.07.06 15:52

미중 무역전쟁의 위기가 일단락되면서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연중 최저점을 치닫던 코스피는 2270대를 넘어섰고 코스닥도 800선을 회복했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32포인트(0.68%) 오른 2272.87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중국간 고율 관세부과 결정이 이날 확정되면서 1차적으로 무역전쟁 위기가 해소돼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89포인트(0.17%) 오른 2261.44로 출발한 이후 오전 한때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다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2270선을 넘어섰다.

매수세는 외국인에서 점차 기관으로 전환됐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이 4591억원을 순매수하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35억원, 3811억원을 팔았다. 기관의 순매수로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는 평가다.

규모별로 대형주(0.43%), 중형주(1.89%), 소형주(1.38%)가 모두 올랐다. 업종별로도 건설업(3.85%), 운수장비(2.76%), 기계(2.68%), 은행(2.52%), 증권(2.27%) 등 대부분 품목이 상승했다. 전기전자(-1.34%), 의료정밀(-0.2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셀트리온(2.66%), POSCO(1.13%), 현대차(1.65%)가 오랐고 대장주 삼성전자(-2.29%), SK하이닉스(-1.04%), 삼성전자우(-1.89%) 등은 내렸다.

코스닥도 상승 분위기를 타면서 장 초반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4.84포인트(1.87%) 오른 808.89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3.27%)를 비롯해 메디톡스(4.21%), 바이로메드(3.78%) 등이 상승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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