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미국 경기부양 사실상 끝났다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06 17:26

수정 2018.07.06 17:40

연내 총 4회 금리인상 유력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계속해서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할 것이라고 재확인함에 따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실시해온 부양책을 사실상 끝냈다고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지난달 12~1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내용에서 참석 연준 관리 대부분이 미국 경제가 이미 양호하며 중기적으로 목표인 2% 물가상승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2019~2020년까지 금리를 계속해서 점진적으로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당시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75~2% 수준으로 올해들어 두번째로 올렸으며 연내 총 4회 인상 가능성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3월에는 올해 총 3회 인상이 예상됐다.


회의록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을 통제하지 못할 정도로 미국 경제가 성장하는 상황이 올 경우 어느 정도 수준의 금리를 유지해야 될 지를 놓고 열띤 토론을 가졌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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