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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고속, 11일 제주-완도 항로 ‘송림블루오션’ 투입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07 09:35

수정 2018.07.07 09:35

선령 다 된 한일카훼리1호 대체…10월부터 신형 '실버클라우드' 투입 
오는 11일부터 제주-완도 항로에 투입되는 송림블루오션호.
오는 11일부터 제주-완도 항로에 투입되는 송림블루오션호.

[제주=좌승훈기자] ㈜한일고속(대표 최지환)은 오는 11일부터 선령이 다 된 제주-완도 항로의 한일카훼리1호(6327톤) 대체 선박으로 ‘송림블루오션’호(2374톤)을 투입할 예정이다.

송림블루오션은 여객정원이 240명(2등 객실 184명, 2등 의자 56명)이며, 승용차 45대를 적재할 수 있다.

송림블루오션은 지난해 건조된 것으로, ㈜한일고속이 송림해운으로부터 3개월 간 임차한 것이다.

송림블루오션 객실
송림블루오션 객실

송림블루오션 객실
송림블루오션 객실

㈜한일고속은 당초 이 항로에 한일카훼리1호 대체 선박으로 현재 부산 대선조선에서 건조중인 카훼리 여객선 ‘실버클라우드’호(1만9700톤)를 띄울 계획이었으나, 지난 5월 진수식에 이어 오는 10월 인도될 계획이어서 '송림블루오션'호을 대체 투입하게 된 것이다.

송림블루오션 브릿지
송림블루오션 브릿지

한편 ‘실버클라우드’호는 국내 기술로 만든 최초의 카페리 여객선이다.
선박의 길이는 160m, 폭 24.8m 규모로서 승객 1200명과 자동차 150대를 동시 태울 수 있다.


‘실버클라우드’호는 특히 여객선사가 국내 조선소에 발주한 최초의 선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카페리 여객선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업부의 연구개발 사업으로 개발됐으며 총 연구비 64억원(국비 50억원)이 투입됐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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