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롯데마트 中企 베트남 진출 지원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08 17:28

수정 2018.07.08 17:28

호치민에 전용매장 오픈
롯데마트가 베트남 현지에 중소기업제품 전용매장을 열고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지원에 앞장선다.

롯데마트는 지난 6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부산시와 손잡고 베트남 호치민 롯데마트 고밥점에 부산 중소기업제품 전용매장인 'BE GOODS by busan'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베트남에서 부산 중소기업 소비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 매장은 베트남 현지 가격경쟁력과 시장적합도, 제품성 등을 기준으로 롯데마트 상품개발자(MD)와 베트남 현지 바이어의 서류심사-실물평가를 통해 선정한 부산 우수 중소기업 13개사 70여개 제품으로 구성된 전용매장이다.

과채음료와 어묵을 비롯해 프라이팬, 탈모방지 샴푸 등 가공냉동식품부터 주방생활용품, 화장품까지 갖췄다.


롯데마트는 매장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제품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3~6개월간 기업 및 상품군별 매출 등 성과를 기반으로 상품 인아웃(In-out)을 진행하고 상품 품평회와 인터뷰를 상시 실시해 중소기업 우수 제품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여기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현지 매장 운영 지원 및 제반 비용을 지원해 중소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지원업체들에게 베트남 현지 대형 유통망에 대한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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