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분식, 한류상품으로 키운다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08 17:45

수정 2018.07.08 17:45

개집분식 말레이 매장 오픈
부산 프랜차이즈의 해외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부산 프랜차이즈 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참가했던 '개집컴퍼니(브랜드명 개집분식)'가 올해 여름 말레이시아에서 가맹점을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김밥, 떡볶이 등 한국 분식을 패스트푸드화 시킨 개집컴퍼니는 대한민국의 식문화를 해외에 알리고 우수성을 인정받고자 해외진출을 타진해왔다.

개집컴퍼니가 부산시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진출을 모색한다는 보도를 본 말레이시아 에이전트의 제안으로 지난달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와 싱가포르에 모두 3곳의 가맹점 오픈 계약을 체결했다.


부산시는 지난해부터 지역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 브랜드 네이밍, 해외 브랜드 권리화, 브랜드 디자인 개발, 해외파트너 발굴을 위한 박람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공모를 통해 목촌돼지국밥, 나의이름은 닭강정, 헤솔두피클리닉스 등 3개사를 선정해 브랜드 디자인 개발 등 해외진출 준비작업을 돕고 있다.


개집컴퍼니 박병훈 대표는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개집분식 브랜드가 말레이시아에까지 진출하게 된 것은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센터가 적극 지원해 준 덕분"이라며 "앞으로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가맹점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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