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전문가 89% 전망
채권 전문가 대다수가 오는 12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연 1.50%인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10일 금융투자협회가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 채권시장 전문가 1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9%가 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대외 금리 역전폭 확대 부담이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대내 경제지표 부진으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이 감소해 금통위가 금리 동결 결정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달 국내 채권금리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7%가 '보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진단했다. 금리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지난달보다 15%포인트 낮은 32%로 집계됐다.
반면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자 비율은 지난달 6%에서 이번에 11%로 높아졌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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