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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본격 추진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1 14:34

수정 2018.07.11 14:34

대전 동구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지구 조감도.
대전 동구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지구 조감도.
【대전=김원준 기자】대전 동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최초 민관공동사업인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민간사업시행자로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월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계룡건설 컨소시엄(계룡, 대우, 태영, 금호건설)은 이날 경남 진주시 LH본사에서 시행자인 LH와 사업시행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계룡건설 컨소시엄은 연내 건축 및 경관심의와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보상작업에 들어간다.

천동3구역은 천동 187-1번지 일원 총면적 16만 2945㎡에 공동주택 3463세대를 공급하고 준주거용지 4594㎡와 공공청사용지 1192㎡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LH의 사업 중단 선언으로 한 동안 답보상태를 보였지만, 지자체와 주민들의 사업재개를 위한 전방위 노력으로 2015년 10월 LH로 부터 민관공동사업 추진 확약을 이끌어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이번 민간사업자가 선정으로 천동3구역은 물론 지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토교통부, 대전시, LH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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