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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동부경찰서 취객 상대 1400만원 절취범 검거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2 23:33

수정 2018.07.12 23:33

일산동부경찰서 취객 상대 1400만원 절취범 검거. 사진제공=일산동부경찰서
일산동부경찰서 취객 상대 1400만원 절취범 검거. 사진제공=일산동부경찰서


[고양=강근주 기자] 일산동부경찰서는 술에 취한 채 차량 내부에서 잠을 자거나 지하철에서 잠을 자고 있는 피해자의 귀금속 등을 절취한 A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장물 매입업자 B씨를 형사 입건했다.

A씨는 6월26일 일산동구 소재 공영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잠들어 있는 운전자의 목걸이 등 소지품을 절취하는 등 6월 초부터 7월4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시가 1400만원 상당의 귀금속 등을 절취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확인하는 등 끈질긴 추적 수사 끝에 고양 일산서구 탄현동 소재 원룸텔에서 피의자를 체포하고, 장물을 매입한 귀금속 업주도 검거했다.

일산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차량이나 지하철에서 수면을 취하게 되면 범행 대상이 될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과도한 음주는 자제하고, 부득이 수면을 취할 경우 차량 잠금장치 설정과 소지품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산동부경찰서는 피의자의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동일수법 사건에 대해 계속 수사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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