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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카드 잘 고르면 알짜 혜택 ‘쏙’

지령 5000호 이벤트

카드업계, 제휴 특화 카드·자체 앱카드 잇달아 선보여
시장 성장세 전망.. 다양한 혜택으로 고객모시기 치열

"OO페이로 결제할 때, 어떤 카드 사용하세요?"

간편결제 이용이 늘면서 카드업계가 제휴를 통해 간편결제 특화 카드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간편결제는 스마트폰 메모리 또는 모바일 앱에 고객이 사용중인 카드 정보를 미리 저장한 뒤 온·오프라인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결제 시장규모는 39조9906억원으로, 전년(11조7810억원) 대비 약 4배 급성장했다. 향후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를 중심으로 성장을 거듭하는 간편결제 시장이 지속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도 자체 앱카드를 만들거나 제휴를 통해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시 할인·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적립한도 없는 간편결제 특화 카드

우선 카드사들이 판매중인 간편결제 특화 카드 상품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에 연계된 카드로 등록 후 서비스 이용 시 결제금액의 일부를 할인해주거나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신한카드는 네이버와 함께 '네이버페이 신한카드 신용'을 발급 중이다. 이 카드는 전월 실적 등 조건 없이 결제금액의 1%를 적립한도 없이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된다. 또 네이버페이 카드 간편결제에 등록 후 결제금액의 2%가 추가 적립된다. 결제금액 기준 월 50만원, 월 1만 포인트까지 적립이 제공된다. 신한카드는 전월 실적 등 조건 없이 결제금액의 1%를 월 1만 포인트에 한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 해주는 '네이버페이 신한카드 체크' 도 발급 중이다. 네이버페이 등록 가능 계좌라면 어떤 은행과도 연동이 가능하다.

삼성카드도 삼성페이 이용 시 포인트가 적립되는 '삼성 리워즈 탭탭(taptap)'과 할인이 적용되는 '삼성페이 탭탭'을 비롯 '네이버페이 탭탭'도 판매 중이다. '네이버페이 탭탭'은 네이버페이로 결제 시 10%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혜택을 제공한다. 또 전월 이용금액 및 적립 한도 없이 국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0.5%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기본 적립해 준다.

■할인율 상이..전월 실적 따져봐야

KB국민카드는 간편결제 금액 최대 40%까지 할인해주는 '톡톡 페이카드'를 판매 중이다. 또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등 간편결제 이용 시 10% 할인해주는 'KB국민 청춘대로 톡톡카드'와 간편결제 금액 최대 2%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KB국민 리브 메이트'도 판매중이다.

롯데카드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 플러스 가맹점서 L.Pay(엘페이) 결제시 2%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엘페이 롯데카드'와 카카오페이 결제금액의 20%를 청구할인 해주는 '카카오페이 롯데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우리카드도 '카드의정석 SHOPPING(쇼핑)'을 통해 삼성페이·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페이코 등 결제 시 이용금액의 5% 추가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카드의 '하나 카카오페이 카드'는 카카오페이 결제금액의 25%를 할인해 준다. 다만 전월실적에 따라 월 할인한도가 차등 적용된다. 전월실적이 40만원 이상일 경우 월 5000원, 80만원 이상 월 1만원, 120만원 이상 월 2만원에 한해 할인이 적용된다.

■신규 발급 시 연회비 지원금 제공

카드사들은 카드 신규 발급 시 연회비 지원금도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가 판매중인 '카카오페이 신한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 1만2000원, 해외겸용 1만5000원으로, 신규 발급 시 최대 1만5000원이 지급된다.
삼성카드의 '삼성페이 삼성카드 탭탭'의 연회비는 국내전용·해외겸용 모두 1만원으로, 신규 발급 시 최대 1만원 지급된다. KB국민카드의 'KB국민 톡톡페이카드'는 신규 최대 2만원, 'KB국민 리브메이트 카드'는 최대 1만5000원 지급된다. 롯데카드 '엘페이 롯데카드'(신규 최대 1만원), 우리카드 '카드의 정석 쇼핑'(신규 최대 1만2000원)도 연회비 지원금이 카드별로 차등 적용된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