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아프리카 금융서비스업체인 올드뮤추얼이 남아공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라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 존재를 알고 있다는 답변은 전체 응답자의 19%를 기록했다. 17%가 조금 아는 수준이라고 응답한 가운데, 암호화폐 지식이 풍부하다고 대답한 비율은 전체의 4%에 불과했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43%는 암호화폐 투자를 파리미드 사기에 비유했다. 최근 남아공 당국이 8000만달러 규모 비트코인 폰지 사건을 수사 중이라는 보도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된다고 CCN은 분석했다.
다만 암호화페 존재를 알고 있던 남아공 국민 38%는 암호화폐에 투자하지 않은 일을 후회한다고 답했다. ‘암호화폐 투자로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한 비율도 전체 응답자의 71%에 달했다.
한편 우리시각 16일 오후 거래에서 비트코인은 6300달러 중반에서 안정을 찾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오후 1시2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2% 오른 6356.65달러에 거래됐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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