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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소상공인협동조합 5억5000만원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6 17:22

수정 2018.07.16 17:22

【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소상공인 간 협업 촉진 및 네트워크화를 통한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사업'에 5억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남지역 17개 협동조합을 선정해 브랜드와 마케팅 등 5개 분야에 필요한 공동장비 등을 구입하는데 사용된다.

이를 위해 지난 3일부터 3일간 창원지역 7개, 김해지역 4개, 진주지역 3개, 통영지역 3개 등 총 17개 협동조합을 선정했다.


이번 협동조합 선정을 계기로 그 간 지속된 경기침체와 주력산업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들이 조합원 간 신뢰와 협동을 통해 새로운 성장모델을 개척함과 동시에 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경남중기청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HD&스토리 협동조합'의 경우 미용관련 업종 소상공인들의 조합으로, 조합원들이 사용하는 고가의 수입 모발염색제와 영양제 등을 대체할 제품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원가절감은 물론, 동종 미용업계 판매 등을 통해 협동조합의 수익모델을 창출하고 있다.



경남중기청은 이번에 선정된 협동조합의 원활한 사업비 사용을 위해 사업관리시스템인 e-나라도움시스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