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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글로벌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전략’ 발간

안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7 12:00

수정 2018.07.17 12:00

동남아시아와 대양주에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조사와, 글로벌 트랜드 벤치마킹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KOTRA는 17일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적극 부응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전략(동남아·대양주)'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KOTRA는 이 자료에서 포스트 차이나로 각광받는 동남아·대양주에 프랜차이즈 진출 전략을 제시하고 이 지역에 관심 있는 우리 기업에게 시장진출을 위한 하나의 기준점을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아세안을 포함한 동남아·대양주는 인구 및 시장규모, 성장성 면에서 우수하고, 지난 몇 년 간 △중산층 확대 △라이프 스타일 현대화의 빠른 진행 △한류 인기 활성화로 외식, 뷰티, 교육 등 프랜차이즈 기업의 현지진출 여건이 어느 때보다 개선된 상황이다.

나라마다 종교, 민족, 법제도, 경제 발전단계도 상이하기 때문에 각 시장 트렌드와 디테일에 대한 파악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특히 한국에서 통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그대로 통하는 것은 아니므로 현지에 맞춰 비즈니스 모델을 재정립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현지상황 뿐만 아니라 글로벌 트렌드까지 반영한 보다 창의적인 솔루션을 모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 예로 트럭 비즈니스는 지난 몇 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대두되는 컨셉이다.
미국에서는 요식업이 전반적으로 정체상황을 겪는 상황에서 푸드 트럭 비즈니스는 2015년부터 매년 연간 12%씩 성장하고 있다.

특히 자전거, 애완동물 관리, 헤어 스타일링 분야에서는 푸드 트럭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온 서비스 트럭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다.


김두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우리 프랜차이즈 업계가 동남아 대양주 시장을 진출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시장조사와 사전준비 뿐만 아니라, 글로벌 트렌드까지 염두에 두고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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