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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커들로, 'EU, 美에 무역 관련 중대 제안 예상'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9 16:04

수정 2018.07.19 16:04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조만간 유럽연합(EU)으로부터 무역과 관련된 제안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백악관 수석 경제고문인 래리 커들로 미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커들로는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와 인터뷰에서 미국이 여러 국가와 협상 중이라며 다음주 방미하는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이 “자유무역과 관련된 중대한 제안을 해올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는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CNBC는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고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위협으로 유럽을 비롯한 우방국과 마찰을 일으켰으나 상대방을 협상 테이블로 오게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커들로는 미국 대사들을 비롯한 소식통을 통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자동차 관세 관련 협상을 준비 중이라고 보고 받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테이블에 올리는 것을 유럽에서도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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