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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김병준에 "민생경제 위한 야당의 역할 제대로 해달라"

박지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20 11:27

수정 2018.07.20 11:27

자유한국당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예방, 인사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예방, 인사하고 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에 "김 위원장인은 노무현 정부에 참여해서 여러 역할 해주셨다. 그 당시 국회와 청와대가 많은 대립과 갈등 있었던 만큼 노무현 대통령이 대연정을 제안한 그런 배경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민생 경제를 위해서 야당으로서도 국정 파트너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20일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대표실을 예방한 김 위원장에 추 대표는 이 같이 말하며 "민생 경제를 위해 야당도 할 일이 많을 듯하다"며 "가지고 계신 경험과 지혜로 보완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가을 정기 국회를 마치고 국회가 개혁입법 속도를 내고 더 나은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여야가 토론하고 협치해야 한다"며 "(이런상황에서)한국당이 안정된 모습을 보인건 반가운 소식"이라고 전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반갑게 맞아 주셔서 감사하다"고 운을 떼며 "정부에서 일 할 때 여야 갈등 문제들을 경험했는데, 이를 토대로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경쟁할 것은 경쟁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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