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애드테크 기업 매드업, 134억원 투자 유치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24 09:13

수정 2018.07.24 09:13

애드테크 기업 매드업, 134억원 투자 유치

모바일 광고 기업 매드업이 총 134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매드업은 국내 애드테크 분야를 선도하는 매드잇의 모회사다.

이번 투자에는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프랙시스캐피탈를 비롯해 스톤브릿지벤처스, 아이디벤처스, 엠지인베스트먼트 및 서울투자파트너스 등 총 5곳의 벤처캐피털이 참여했다.

특히,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던 스톤브릿지벤처스가 후속 투자를 결정하면서 모바일 광고 시장 내 매드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리즈 B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친 매드업은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데이터 및 기술 중심의 효율을 가속화해 퍼포먼스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매드업은 데이터 기반으로 정교한 타겟팅 및 최적의 채널 선정을 통해 광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모바일 광고 전문 기업이다.
2016년 총 1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이후 애드테크 기반 모바일 퍼포먼스 마케팅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현재 다양한 업종, 규모 및 단계별로 맞춤식 마케팅 컨설팅을 제공하는 동시에, 해외 파트너 매체들의 국내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자체 개발 시스템을 통해 부정광고(Fraud) 탐지 및 차단, 적합한 인벤토리 바잉 (Inventory Buying) 등을 실현하고 정밀한 성과 측정으로 광고주의 이해관계를 적극적으로 대변하고 있다.

프랙시스캐피탈 관계자는 “매드잇은 애드테크 기반의 광고대행사로서, 장기간 축적해 온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디지털 광고 생태계에서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구축해 온 기업” 이라며, “광고 시장 내 디지털 광고, 특히 ‘모바일’ 광고 시장의 높은 성장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매드업의 우수한 기술 경쟁력과 매드잇의 대규모 광고 캠페인 운영 노하우, 빅데이터/AI 기술 활용 등의 성장 잠재력을 고려하여 투자 의사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스톤브릿지벤처스 손호준 이사는 “매드업은 2016년 첫 투자 이후 빠른 성장을 보이며 모바일 광고 시장에 없어서는 안 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고 평하면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매드업 이주민 대표는 “광고를 집행하는 고객사에 최고 효율, 최대 효과를 선사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애드테크 선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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