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은 장시간 노동 관행 개선 및 일·생활 균형이 가능한 노동문화 형성과 성공적인 현장 안착의 모범 사례를 알림으로써 전반적인 사회적 분위기 개선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관련법 시행 이전부터 자체적으로 노동시간 단축과 휴식 있는 삶을 위하여 노력해 온 기업으로 이번 체결을 계기로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김창현 인력개발본부장은 "'최근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됐음에도 노동시간 단축 및 일·생활 균형 정착은 여전히 큰 과제로 남아있다"며 "서울우유가 업계에서 장기관 노동 관행 타파와 노동시간 단축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노동시간 단축에 동참하여 일과 생활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장시간 근로를 해소하기 위해 제조현장을 위주로 신규 인력 65명을 채용했으며, 앞으로도 수시로 근로자 노동시간 등을 진단해 '노동시간 단축 및 일·생활 균형'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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