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병원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 '무릎, 아는 만큼 오래 쓴다' 출간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30 17:21

수정 2018.07.30 17:21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 '무릎, 아는 만큼 오래 쓴다' 출간


국내 최초 정형외과·재활의학과 동시 전문의 자격을 가진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의학박사)이 첫 번째 저서인 '무릎, 아는 만큼 오래 쓴다'를 출간했다. 저자 서동원 원장은 2012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주치의로도 알려져 있다.

이 책은 실제 내원 환자들의 사례를 토대로 한 이야기 형식으로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특히 발병하게 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사례자의 평소 생활 습관이나 생활 환경 등을 함께 소개함으로써 무릎 질환이 생활 습관과 환경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시사했다.

또 같은 질환이라도 환자 증상에 따른 치료법과 예방법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함으로써 올바른 진단과 치료 선택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무릎 질환은 노년기의 찾아오는 당연한 통증으로 치부해 통증을 참다가 병을 키우거나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서동원 원장은 그런 잘못된 상식과 편견으로 스스로가 자신의 무릎 건강을 해치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는 사람들에게 무릎 질환은 더 이상 노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전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집필을 시작했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은 "무릎 통증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찾아오지만 통증은 원인에 따라 다른 옷을 입고 오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찾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릎에 문제가 생긴 후 잘못된 방식으로 이를 해결하려다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무릎이 망가진 채 찾아오는 환자들이 많아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책을 집필했다"고 말했다.

이 책에는 정해진 시간 안에 진료실에서 전하지 못했던 자세한 설명과 함께 무릎 관절의 관리와 예방법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일상 속에서 우리가 흔하게 하는 행동들이나 관리법이 무릎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한 번쯤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도서 뒷부분에 수록된 바른 습관과 운동법은 독자 스스로가 무릎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동원 원장을 찾아오는 많은 환자들이 그를 '무릎 의사'로 부르기도 한다. 무릎 관절 질환으로 치료를 받았던 환자들의 입소문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서원장은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 두 개의 전문의 면허를 환자 진료에 적절하게 활용하며 환자에게 비수술치료와 수술치료를 균형있게 적용하고 있다. 같은 질환이라도 담당하는 의사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는데 서원장을 찾아오는 환자들은 두 명의 의사에게 진료를 보는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서 원장은 "환자 진료에 있어 두 개의 전문의 자격증을 가진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며 "이 책이 무릎 통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