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까지 '부산바다축제' 대표 해수욕장은 물론 온천장·을숙도 등과 연계..부산 곳곳에 즐길거리 풍성
부산시 전역이 올 여름 폭염을 시원하게 날려 줄 축제의 바다로 풍덩 빠져든다.
부산시는 '2018 부산바다축제'가 8월 1일부터 5일까지 '여름은 부산에서, 축제의 바다 속으로'라는 주제로 해운대, 광안리 등 5개 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고 7월 31일 밝혔다.
올해 부산바다축제는 8월 1일 오후 7시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나이트 풀 파티'를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올린다. 8월 3일까지 어이지는 나이트 풀 파티는 '여름댄스가요'와 '스카&레게' 콘셉트로 진행된다. 하하&스컬, 소란, 킹스턴루디스카, 밴드 GETZ, 김경호 밴드, 노브레인, 이브, 플라워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또 부산바다축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 '물의 난장'이 8월 2~3일 오후 1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다. 물의 난장은 대규모 살수시설을 갖추고, 신나는 음악과 함께 시민들이 물총싸움을 하는 행사로 20~30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하는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국내·외 댄스 동호인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참여 가능한 '광안리 댄스 파티'가 8월 3~5일 만남의 광장에서 개최된다.
또 국내 거주 외국인 DJ들이 펼치는 신나는 디제잉 경연대회 'BeFM Expat DJ 콘테스트'가 8월 2일 오후 7시, 최정상의 재즈 뮤지션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Sea&Jazz 페스티벌'이 8월 3일 오후 7시30분, 청년뮤지션과 유명 인디뮤지션들의 공연으로 달달한 감성을 채워 줄 '열린바다 열린음악회 광안리 로맨스 뮤지크'가 8월 5일 오후 6시30분 각각 광안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8월 3일 오후 7시 부산지역 중학생 밴드들이 참여하는 소통의 무대 '부산 중딩 락(樂) 페스티벌, 우리는 밴드중2다', 8월 4일 오후 7시 부산 거주 아마추어 밴드들의 콘서트 '다대포 시민 밴드 콘테스트', 8월 5일 오전 11시 청소년들의 희망과 꿈을 펼쳐내는 '부산 청소년 바다축제'가 마련돼 있다.
이밖에도 송도해수욕장에서 국민가수 현인을 기리는 가요경연대회 '현인가요제'가 8월 3~5일 열리고, 송정해수욕장에서 서핑과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송정해변축제'가 8월 2~5일 개최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바다축제와 연계해 해수욕장 주변 뿐만 아니라 서면, 기장, 온천장, 을숙도 등 부산시 전역에서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축제의 장으로 술렁일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 보다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시민들을 비롯해 부산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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