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 "스케일업 위한 지원책 마련돼야"

-홍종학 중기부 장관 간담회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일 경기도 성남 판교로 소재 이노비즈협회에서 이노비즈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홍의숙 인코칭 대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왼쪽부터)이 환하게 웃고 있다.

"죽음의 계곡을 넘은 기업들이 스케일업(Scale-up) 할 수 있는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
1일 경기도 성남 판교로 소재 이노비즈협회에서 열린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이노비즈기업인의 현장 간담회에서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은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의 '혁신성장' 기조에 발맞춰 이노비즈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듣고 이노비즈기업 성장을 이끌기 위한 정책 제안 등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유완식 쎄믹스 대표, 박광수 에스티씨 대표, 김천수 장성산업 대표, 홍의숙 인코칭 대표, 임형택 태강기업 대표, 김정혁 사이버테크프랜드 대표, 안상태 씨앤에스링크 대표, 이덕남 대성정보통신기술 대표, 이기현 미경테크 대표 등 이노비즈기업인들이 참가했다.

이날 성 회장은 혁신성장을 위한 중기부의 다양한 시도에 의미를 부여했다.

성 회장은 "중기부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한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 연구개발(R&D) 지원방안 개선, 기술탈취 해결 등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규제해결 끝장캠프, 나와라 중기부 등 중소기업 현장과 소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노비즈기업의 '스케일 업'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요구했다.

성 회장은 "이노비즈기업은 매년 3만개 이상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혁신형기업이 성장 정체기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 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스케일 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 비중의 적극적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속적 성장을 위한 해외진출 및 연구개발(R&D)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우수 인력이 혁신형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적극적 유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부의 경제정책이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 근로제 도입 등 소득주도 성장과 벤처스타트업 창업 지원 강화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기술 경쟁력을 갖춘 이노비즈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는 '스케일 업' 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날 이노비즈업계가 내놓은 구체적 정책 제안 내용은 '스케일업을 위한 ‘Will Do형 중소기업’ 지원' 정책 도입이다.

성 회장은 "죽음의 계곡을 넘은 스스로 혁신 하고자 하는 의지를 지닌 기업들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스케일업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평균 매출액, 영업이익 등에서 중소제조업 대비 3배 이상의 경영성과를 거두고 있고 정부와 시장에서 인정하는 월드클래스 300과 코스닥 상장에도 많은 이노비즈기업이 포함되어 우수성을 입증한 이노비즈 기업의 성장 토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노비즈기업들은 지난 2010년부터 8년 연속 3만개 이상, 총 26만70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난 2002년 설립한 협회는 전국 9개 지회 및 일자리지원센터 등을 구축해 정부와 함께 이노비즈기업의 혁신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홍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의 '혁신성장'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홍 장관은 "문재인 정부는 소득주도성장과 더불어 혁신성장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이노비즈기업인들은 스타트업에게는 훌륭한 성장 롤모델이며 대기업에게는 훌륭한 파트너로 개방형혁신의 중요한 역할을 해주실 분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의 원천인 혁신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성장과 관련된 기업의 요구에 즉각 응답하고 아낌없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