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2018 F/W 신상품 발표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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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2일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대리점 사장단, 영업사원, 교육·마케팅 담당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침대와 매트리스, 소파 등 '2018 F/W 신상품' 18종을 공개했다. 깔끔한 느낌의 모던스타일에 색상, 소재, 기능 등을 차별화했으며 '사물인터넷(IoT) 침대' 등 신기술도 적용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12가지 공간 패키지 전시다. 가구들을 단품이 아닌 공간 단위로 꾸며 '가고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을 제안한다는 한샘 특유의 디자인 철학을 담아냈다.

■라이프스타일 반영한 침실, 거실 공간 제안
한샘은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12가지 공간을 제안했다. 6개월간 총 125가구를 방문해 주거 환경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초등학생 자녀 가정을 위한 라운지형 거실', '영유아 자녀 가정을 위한 데이베드형 거실' 등 고객 맞춤형 공간 패키지를 구성했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1인 가구를 위한 원룸' 공간도 준비했다.

'영유아 자녀 가정을 위한 데이베드형 거실'에는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소파 테이블이 눈길을 끈다. 자녀의 성장에 맞춰 높낮이를 조절해 학습 테이블로 활용 가능하고 모서리를 둥글게 마감해 안전하다. '초등학생 자녀 가정을 위한 라운지형 거실'의 경우 모듈형 소파를 'ㄱ'자로 배치해 서로 마주보고 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1인가구를 위한 원룸'은 공간활용도를 최우선 순위로 뒀다.

신기술을 적용한 가구도 선보이는데 올해 말 출시할 'IoT 침대'가 그 중 하나다. 슬립센서로 수면의 양과 질을 분석할 수 있고 코골이 소리와 크기 등을 인식해 자동으로 매트리스의 각도를 조절해 숙면을 돕는다. 가전기기와 연동할 수 있어 온도, 습도, 조도 등도 자동으로 조절 가능하다.

지난해 출시한 '유로 502' 올시즌 온수 매트리스는 와이파이 기능을 추가해 집 밖에서도 미리 매트리스를 따듯하게 데워놓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브랜드 가치에 걸맞는 고품질
올해 품질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한샘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가구를 선보였다. 붙박이장의 경우 자재의 두께를 기존 15mm에서 18mm로 두껍게 해 안전적재 용량을 약 30% 높였고 원자재인 PB(파티클보드)는 눈에 보이는 곳뿐만 아니라 전면을 표면재로 마감처리 해 유해물질 방출을 막았다.

또 표면재와 접착제, 도료 등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소파, 서재, 침대 등의 가구 역시 E0 등급의 자재를 적용했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그레이, 화이트 등의 색상을 주로 사용한 모던스타일의 가구가 주를 이뤘다.
동일 색상 계열에서 명도와 채도의 차이를 둔 배색(톤온톤_tone on tone)에 장식이 배제된 가구는 공간을 넓어 보이게 만든다. 천고가 낮은 아파트가 많은 국내 주거환경에 적합하다.

한샘 상품기획실 김광춘 이사는 "고객의 주거환경을 심도 깊게 연구해 가구 단품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공간 패키지를 제안하는 것은 한샘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철학이라고 자부한다"며 "한샘디자인파크, 한샘인테리어대리점 등을 방문해 한샘이 제안하는 공간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