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도지사, 김경수 전 대구고검장 선임(종합)

김경수 변호사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의 댓글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51)가 변호인으로 동명인 김경수 전 대구고검장(58·사법연수원 17기)을 선임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고검장은 이날 오전 유선으로 허익범 특별검사에게 선임 사실을 알렸다. <본지 8월 2일 [단독]김경수 경남도지사 변호인으로 김경수 前중수부장 '유력' 기사 참조>
김 지사와 경남 진주 동향인 김 전 고검장은 진주고·연세대 법학과를 거쳐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춘천지검 검사로 첫발을 내디딘 그는 창원지검 거창지청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부산지검 1차장검사, 서울고검 차장검사, 전주지검장, 대검 중수부장 등을 거쳐 대구고검장까지 역임했다.

최근에는 드루킹 특별검사 후보 물망에도 올랐다.
'특수통'인 그는 온화한 리더십으로 검찰 조직을 이끌었다는 평을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시절 행담도 개발사업 의혹 사건을 맡아 오점록 전 도로공사 사장(75) 등을 구속한 바 있다.

앞으로 김 지사는 김 전 고검장을 중심으로 특검과 치열한 법리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