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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이춘택병원, '수험생 대기시간 없는 진료' 이벤트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03 17:17

수정 2018.08.03 17:17

[수원=장충식 기자] 관절전문병원 수원 이춘택병원은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수험생을 위한 '대기시간 없는 진료'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수험생의 경우 아침부터 밤까지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아픈 곳이 있어도 병원을 다닐 시간이 없다는 점을 감안한 배려차원이다.

특히 많은 수험생이 척추질환이나 위장질환 등을 호소하지만, 대기시간이 부담스러워 쉽게 병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춘택병원은 학교와 학원 갈 시간을 쪼개 방문하는 학생을 위해 원무과 접수 시 수험생임을 밝히면 진료부터 검사, 물리치료까지 순서와 관계없이 먼저 치료받을 수 있다.

기간은 수능 100일 전인 7일부터 수능 당일 11월 15일까지다.


윤성환 병원장은 “수능 공부에 한창 바쁜 아이들이 대기시간 때문에 병원에 오는 것을 망설이는 것을 보고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며 "수험생들이 얼마 남지 않은 수능일까지 힘들겠지만 건강하게 마무리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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