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는 한국 물류 및 유통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블록체인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 지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기존 물류 및 유통 기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해 블록체인 기술적용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 관계자는 "물류 및 유통산업 분야에서 블록체인을 적용하기 위해 민간 블록체인 전문기업이 학계와 연계해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사례는 국내외적으로 흔치 않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블록체인과 같은 신기술을 활용한 물류 및 유통산업의 혁신 방안이 도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블록체인OS는 지난 5월부터 에너지 분야 핀테크 플랫폼 기업인 에너지세븐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유류 유통 분야에 블록체인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최예준 블록체인OS 대표는 "물류 및 유통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효율적으로 적용하게 되면 페이퍼리스로 대변되는 거래 단순화 및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게 된다"며 "여러 단계별로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복잡한 거래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블록체인을 통해서 거래 구조를 혁신했을 때 가장 효율적인 산업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커머스 및 유통 분야 등 물류가 필요한 비즈니스 모델들, 특히 보스코인 생태계에 참여하는 모든 비즈니스 모델들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물류 체계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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