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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남면 돌봄사각지대 탈출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06 20:05

수정 2018.08.06 20:05

양주시 남면아동 꿈 키움 마을학교 MOU 체결.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남면아동 꿈 키움 마을학교 MOU 체결. 사진제공=양주시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 남면은 이제 돌봄 사각지대에서 벗어난다.

양주시 남면이 ‘농어촌지역 아동 꿈 키움 마을학교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8월6일부터 24일까지 경동대학교 학생 10명이 멘토가 되어 남면 거주 초등학생 32명에게 승마체험, 목공수업, 아동정서미술 등을 진행한다.

남면 관계자는 6일 “아동 꿈 키움 마을학교를 잘 운영해 과도한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고 학부모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남면을 만들겠다”며 “무더운 날씨에 학교를 운영할 관계자에게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아동 꿈 키움 마을학교는 2018년 양주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공모 사업 중 하나로 경동대학교-남면주민자치위원회-예비사회적기업 율하모니가 공동 운영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남면에는 지역아동센터가 없어 돌봄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는 아동이 많았지만 올해 4월부터 ‘감동이 토요마을학교’에서 주말 돌봄교실을 운영해 아동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여기에 아동 꿈 키움 마을학교가 방학 중 개교하고, 경기도 따복사랑방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남면주민자치센터 따복사랑방이 개소하면 남면지역 아동복지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권세경 경동대학교 교수는 “감동이 토요마을학교와 아동 꿈 키움 마을학교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는 아동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이런 돌봄교실이 더욱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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