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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로 2억3200만 달러 모은 테조스 캐슬린 브레이트먼 공동창립자, 한국 온다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07 09:52

수정 2018.08.07 09:52

오는 10일 삼성전자서 강연, 한국 커뮤니티와도 만나 
지난해 암호화폐공개(ICO)를 진행해 2억3200만 달러(약 26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대형 블록체인 프로젝트 '테조스'의 공동 창립자인 캐슬린 브레이트먼이 한국을 찾는다.

테조스코리아는 7일 캐슬린 브레이트먼 테조스 공동 창립자가 오는 10일 한국을 방문해 테조스 한국커뮤니티를 만나고, 삼성전자 내부 강연 무대에서 발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테조스는 텔레그램이 20억 달러의 ICO를 기록하기 전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ICO에 성공한 것으로 잘 알려진 프로젝트다. 테조스는 블록체인의 분리(하드포크)를 방지하기 위한 온체인커버넌스, 토큰 홀더들의 투표를 통해 프로토콜을 업그레이드 하는 '셀프 어멘딩' 등이 특징인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최근 윙클보스 형제의 투자 참여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테조스의 캐슬린 브레이트먼 공동 창립자
테조스의 캐슬린 브레이트먼 공동 창립자
테조스의 공동창립자인 캐슬린 브레이트먼은 오는 10일 오전 수원 삼성전자에서 임직원들만 참석 가능한 내부 컨퍼런스에서 테조스에 대해 발표한다.
지난 4월에는 캐슬린 브레이트먼의 남편이자 테조스 공동 창립자인 아서 브레이트먼도 이 자리에서 테조스를 소개한 바 있다.

또 그는 같은 날 오후 서울 강남 메리가든에서 열리는 테조스 한국 커뮤니티의 론칭 이벤트에도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그는 한국 커뮤니티와 교류하고 한국 커뮤니티가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답변한다.
이 이벤트에는 테조스 일본 재단, 테조스 중국 커뮤니티의 주요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캐슬린 브레이트먼은 테조스를 개발하기 전, 70개가 넘는 금융 회사와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R3의 선임 전략가였다.
또 액센츄어와 월스트리트저널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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