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SNS-게임 속속 출시...블록체인 생활속으로 빠르게 파고든다

카카오 투자한 '코스미' 20일 서비스 개시, 피블도 9월 서비스 예고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콘텐츠를 제작한 이용자들에게 암호화폐로 보상을 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이 속속 시장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기존 서비스들과 달리 콘텐츠를 제작한 이용자에게 바로 보상을 제공하는 앱에 대해 이용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들이 줄줄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이디어에 머물던 서비스들이 실제 앱으로 구현되고 있는 것이다.

■카카오가 투자한 '코스미' 앱 20일 출격
오는 20일 출시되는 '코스미' 앱은 현재 사전예약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앱은 이용자들이 뷰티 관련 콘텐츠를 제작해서 올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앱이다.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콘텐츠를 올린 이용자들과 좋아요 등을 누른 이용자들에게 '코스모파워'를 보상으로 준다. 이렇게 받은 '코스모파워'는 코스미 마켓 플레이스에서 화장품을 사거나 암호화폐 코스모코인으로 전환해서 현금화할 수 있다.

\r\n \r\n \r\n \r\n \r\n \r\n \r\n \r\n \r\n \r\n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것으로 확인된 코스모체인의 블록체인 기반 뷰티 SNS 서비스 '코스미' 소개 이미지
\r\n특히 코스미 서비스를 준비하는 코스모체인에는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기업인 카카오가 투자했다. 최근 카카오의 투자 계열사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코스모체인에 투자한 것이 확인된 것이다. 카카오가 블록체인 산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한 이후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한 첫 사례다.

\r\n또 코스모체인에는 카카오 외에도 업계 유력 투자사들이 참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서준 대표가 이끄는 해시드와 권용길 대표의 네오플라이 등이 대표적인 코스모체인 투자사다.

\r\n■피블도 내달 테스트 버전 앱 출시
\r\n이용자들이 올린 이미지나 영상을 공유하는 SNS '피블'도 테스트 버전 앱을 내달 초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용자들이 올린 콘텐츠에 대해 암호화폐로 보상을 하는 점은 코스미와 비슷하다. 하지만 코스미는 뷰티 콘텐츠에 주력했고, 피블은 1인 방송과 같은 동영상 콘텐츠와 사진에 주력한 서비스다.

내달 초 먼저 선보일 '피블' 앱 알파버전을 위해 '피블걸즈'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기존 SNS 인플루언서들이 다양한 영상과 사진 등을 제작해 업로드 할 예정이다. 향후 피블은 콘텐츠 제작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이용자간 직접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P2P 커머스 등의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r\n \r\n \r\n \r\n \r\n \r\n \r\n \r\n \r\n \r\n
피블이 지난 2일과 3일 열린 블록체인 컨퍼런스 '후오비 카니발'에서 진행한 '피블인증샷' 이벤트에 많은 참여자들이 몰렸다. 피블 앱은 오는 9월 출시될 예정이다.
\r\n
이미 서비스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 앱도 있다. 블록체인벤처스가 선보인 게임 앱 '게임엑스젤리'다. 이 게임은 간단한 퍼즐게임인데, 스테이지를 통과할때마다 토큰을 준다. 이 토큰은 암호화폐 GXC로 교환할 수 있으며, 교환한 GXC로 다른 게임의 아이템을 구매할 수도 있다.
블록체인벤처스 역시 게임업계 유명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유명하다. '배틀그라운드'를 선보인 블루홀의 김강석 전 대표와 게임산업협회장까지 지낸 최관호 엑스엘게임즈 대표 등이 고문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피블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이보람 대표는 "기존 실체가 모호한 프로젝트들과 달리 피블은 실제 사용이 가능한 서비스를 빠르게 선보이려고 한다"며 "피블은 대중이 자연스럽게 소비하고 즐길 수 있는 쉬운 블록체인 SNS 서비스로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플랫폼이자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